초등연극1 별별반 연극 수업🌠 교사가 되고부터 쭉 언젠가는 어린이들과 연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역할극이 아니라 진짜 연극을. 다른 인물이 되어보는 것도 의미있지만 그것보다, 한 무대를 만드는데 모두가 몰입하는 경험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하지만 그만큼 많은 품이 든다는걸 잘 알고 있어서 항상 기약없이 미뤄두었던 수업 중 하나였다. 게다가 1학년만 연달아 몇 해째 하다보니 더욱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쩌다 1학년인 우리반에 3학년 학생들이 찾아와 그림책을 읽어주는 수업을 함께 하게 되었다. 어린이들끼리 연습하고 준비한만큼 엉성한 구연동화(?)였음에도 관객도 배우도 너무 즐거워하며 만족한 수업이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은 또 하고싶다는 후기를 남겼단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싶었다. 이 3학년 학생들도 1학년일때.. 2025. 4. 29. 이전 1 다음